쇼팽

쇼팽/피아노 소나타 2번 Op.35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피아노

로만짜 2015. 1. 27. 00:30

 


 

Chopin 1810~1849 Piano Sonata No. 2 in B Flat Minor, Op.35
 
I. Grave - Doppio movimento 7:14 II. Scherzo 6:42 III. Marche funèbre (Lento) 8:23 IV. Finale (Presto) 1:30 피아노 소나타 제 2번 작품35는 1839년에 여름 조르주 상드의 고향 노앙에서 완성된 작품으로 2년전 러시아에 점령된 조국의 운명을 애도한 제3악장 의 장송 행진곡으로 유명하다. 쇼팽 자신의 장례식 때 관현악으로 이 곡이 연주되기도 한 정열과 서정이 교차되는 작품이다. 이 곡은 소나타적 양식미는 부족하지만 독창적이고 시적 영감에 차 있다. 무거운 리듬과 쓸쓸한 선율미의 제3악장이 전체의 핵심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세잇단음표가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불과 75마디의 짧은 제4악장은 폐허의 고독과 처참한 느낌의 불가사의한 곡이다. 이 악장에 대해 슈만은 이것은 음악이 아니라 조롱에 가깝다. 그러나 이 비 선율적인 즐거움도 없는 악장에서 반항을 할려는 혼을 힘센 손으로 누르고 있는 어떤 특수한 무서운 혼이 우리들에게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을 인정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들은 마치 매혹되듯이 불평도 못하고 그렇다고 칭찬도 할 수 없는 애매한 입장에서 복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고 또 클라아크는 '가을 바람이 새로운 묘 위에 낙엽을 흩날리고 있다 라고' 표현하였다고 한다 Leif Ove Andsnes, piano 2014/2/05/ A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