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현악 오중주

현악 5중주 1번 K. 174 - 아르투로 그뤼미오(바이올린) 죄르지 얀체르(비올라) 에바 차코(첼로) & 아파드 게레츠(바이올린) 막스 르주르(비올라)

로만짜 2014. 2. 4. 01:00

 

 

 

 

  

 

 
 
 
    

W.A. Mozart (1756- 1791)
String Quintet No. 1
in B flat major, K. 174

 

 

  I. Allegro (08'46")

 

  II. Adagio (05'28")

 

  III. Menuetto ma allegretto (03'51")

 

  VI. Allegro (05'42")

 
 
   
3,4,1,2 순으로 연속듣기  
 
Grumiaux Trio
Arthur Grumiaux, violin
Georges Janzer, viola
Eva Czako, cello
With Arpad Gerecz, violin &
Max Lesueur, viola
 

모짜르트의 실내악 곡 가운데 뛰어난 곡들을 찾으려면
제목에 '5중주'가 붙은 작품들만 찾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뛰어난 현악 4중주들도 있고 현악 3중주 분야에선
거의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 Divertimento같은 작품들도 있지만
그만치 그의 5중주곡들이 훌륭한 게 많다는 이야기이다.
피아노와 관을 위한 5중주, 클라리넷 5중주, 혼 5중주,
그리고 위대한 여섯 곡의 현악 5중주가 있다.

모짜르트의 순수 실내악곡(디베르티멘토, 세레나데 등을 제외한) 가운데는
현악 앙상블과 여기에 관악기와 피아노를 섞어놓은 형태의
뛰어난 작품들이 상당 수 있다.
피아노와 관을 위한 5중주, 클라리넷 5중주,
혼 5중주, 여섯 곡의 현악 5중주현악4중주곡들,
현과 목관을 위한 실내악곡들, 현악5중주곡들이 그런 작품들이다.

모짜르트는 모두 6곡(K.174, 406, 515, 516, 593, 614)의 현악5중주곡을 작곡했다.
대체로 현악5중주라고하면 기존의 현악4중주에 첼로를
하나 더 추가하는 형태의 편성을 떠올리기가 쉬운데
모차르트의 경우엔 첼로가 아니고 비올라 하나를
추가해서 편성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당시의 첼로 연주법이 덜 개발되어 있었거나,
아니면 모짜르트 자신이 첼로에 대한 깊은 조예가 부족했던 탓 에
이런 편성이 됐는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이들 5중주곡들은
아주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모짜르트는 비올라를 아주 좋아했고,
실제로 현악 앙상블을 연주할 때 그 자신은 늘 비올라를 연주했다.
형식과 내용이 균형 잡혀 있고,
모든 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밀도가 높다.
물론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데 제2 비올라의 기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아예 이 작품을 '비올라 5중주곡'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설 곽근수님>

아르투르 그뤼미오와 죄르지 얀체르(비올라)
에바 차코(첼로)로 구성된 그뤼미오 트리오는
모짜르트와 베토벤의 실내악에서 주목할 만한
명반을 여러장 남겼습니다.

죄르지 얀체르(남자)와 에바 차코(여자)는 헝가리인
부부 연주자인데 꽤 솜씨있는 연주자들이며,
이 그뤼미오 트리오에 아파드 게레츠(바이올린)와 막스 르주르(비올라)가
가세한 모짜르트의 현악 오중주 6곡 전곡은
그라모폰지의 100대 레코딩에도 올라와 있읍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