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현악 사중주

현악 4중주 14번 K. 387 '봄' (하이든 사중주 1번) - 이탈리아 사중주단

로만짜 2014. 1. 10. 01:00

 

 

 

 

  

 

 
 
 
    

W.A. Mozart (1756- 1791)
String Quartet No.14
in G major, K. 387 'Spring'

 

 

  1. Allegro vivace assai (7'27")

 

  2. Allegretto (8'15")

 

  3. Andante cantabile (7'13")

 

  4. Molto allegro (6'02")

  

   
1,2,3,4 순으로 연속듣기 
 
Quartetto Italiano
Mozart Complete Works Edition, 2005
 
 

 
 
 
현악사중주 분야에서 하이든에 이어 현악사중주의 규모를
가일층 확대시키고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제자 모차르트와 베토벤이었다.

이렇듯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이른바 빈 고전파 시대를 대표하는 세 음악가가
개척하고 진화시킨 현악사중주는 향후 그들과 같은 빈 작곡가 혹은
독일어권 작곡가들의 전유물처럼 받아들여지게 된다.

하이든을 계승한 모차르트는 1782년 스승의 현악사중주곡 작품33[러시아 사중주곡]을
듣고는 깊은 감명을 받아 즉각 새로운 현악사중주 작곡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스승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한층 규모가 크고 대담한 양식을 선보였다.
그렇게 탄생한 현악사중주곡이 14번부터 19번까지인데,
하이든에게 헌정되었다하여 흔히 하이든 사중주곡
혹은 하이든 세트라 불리는 작품들이다.
하이든에게 바친 6개의 4중주곡 중 K.387은 제 1곡이다.

소박한 가운데 숭고한 추억과 상냥하고 매혹적인 악절을 포함하고 있다.
모짜르트 특유의 가요풍 멜로디로 되풀이되고 있다.
모짜르트의 현악4중주는 하이든과 베토벤의 작품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는 듯 하지만,
하이든세트는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훌륭한 곡들이다.
하이든세트의 첫번째 곡인 제14번 '봄'은
모짜르트 특유의 밝고 따뜻한 선율로 구성되어 있어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