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Zeppelin

Led Zeppelin - Led Zeppelin I 앨범 전곡 (1969)

로만짜 2014. 1. 5. 00:00

 

 

 

 

 

 

 

  

 

Led Zeppelin
Led Zeppelin I 1969

 

 

  1. Good Times Bad Times (2'45")

 

  2. Babe I'm Gonna Leave You (6'42")

 

  3. You Shook Me (6'28")

 

  4. Dazed And Confused (6'28")

 

  5. Your Time Is Gonna Come (4'34")

 

  6. Black Mountain Side

                                (Instrumental) (2'12") 

  7. Communication Breakdown (2'31")

 

  8. I Can't Quit You Baby (4'42")

 

  9. How Many More Times (8'28") 

 

 

 
 
Jimmy Page, acoustic & electric guitars
Robert Plant, vocals
John Paul Jones, synthesizer, bass
John Bonham, drums
 
 
 
레드 제플린은 영국의 록 밴드이다.
1970년대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며,
대중 매체에 상대적으로 노출을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판매량과 콘서트 관객 동원 수로 지속적인 기록을 세웠다.

해체된지 30년이 넘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앨범 판매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내 앨범 판매량만으로도 1억 장을 넘는다.

1960년대 후반, 블루스에 기반을 둔 하드 록 열풍이 불고 있었는데,
레드 제플린은 이를 한층 더 강화하여 헤비 메탈 이라는
장르가 발전하게 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또, 폭넓은 음악성과 화려한 용모,
섬세함을 겸비한 음악은 열광적인 팬들을 만들었다.

레드 제플린의 등장 이전에는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가 들어간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통해 스타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레드 제플린이 영국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은
1979년의 'Fool in the Rain' 한 장 뿐이었고,
텔레비전 출연 횟수도 적었다.
작은 클럽이나 대학 무대에서의 활약이 소문으로 전해져
큰 인기를 끌어갔던 것이다.
지금도 부틀렉 음반이나 부틀렉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밴드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3억장의 음반을 팔아치웠다.

   
 
야드버즈 해체 이후, 지미 페이지는 야드버즈라는 이름을 물려 받는 대신
야드버즈가 계약한 유럽 공연에 대한 의무를 수행해야 했다.
지미 페이지는 로버트 플랜트, 존 폴 존스, 존 본햄과 함께
뉴 야드버즈라는 이름으로 스칸디나비아 공연을 마친 후,
밴드 이름을 레드 제플린으로 바꾸고 첫 번째 음반의 녹음을 시작했다.

이 음반을 제작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36시간으로,
이는 스튜디오 사용 청구서에 적힌 시간이다.
아틀란틱 레코드와 계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반을 녹음해
지미 페이지와 레드 제플린의 매니저 피터 그랜트가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야드버즈 시절 즐겨 사용했던 블루스와 하드 록 곡, 혹은 레드 제플린 결성 이후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곡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변형시켰다.

당시 유행하던 사이키델릭 블루스의 성향이 짙은 앨범이지만
'Good Times Bad Times', 'Communication Breakdown'과 
같은 짧고 날렵한 하드 록 넘버도 있고,
'Babe I'm Gonna Leave You' 같은 곡에서는 이후
레드 제플린이 지속적으로 추구한 마술적 포크록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이키델릭 록의 절정인 'Dazed and Confused'에서
지미 페이지는 바이올린 활로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한다.
신출내기 밴드의 데뷔앨범이라고는 믿을수없는
엄청난 완성도와 디테일을 보이는 명반이다.
표지의 떨어지는 비행선 그림은 1930년대 폭발해 떨어져
수많은 사상자를 낸 독일의 비행선 힌덴부르크호를 그린 것이다.

이 앨범의 의의는 곡이 아닌, 위대한 하드 록 밴드와 음악이
세상에 출현했다는 그 자체에 있다.
레드 제플린 이전에도 하드 록은 존재했지만,
이와 같이 하드하고 세련된 음악은 당시에는 없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