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곡
Robert Schumann Dichterliebe, Op.48 (1~8) 1,2,3,4,5,....8순으로 연속듣기 노래의 해인 1840년 9월 12일 슈만은 마침내 클라라와 결혼하였다. 슈만의 노래는 클라라 없이는 생각할 수도 없 을 정도로 그녀의 사랑에서 음악의 모티브를 찾고 있었다. 노래의 해에 작곡된 가곡의 정점인 이 작품은 한 남성 의 사랑의 기쁨과 실연의 슬픔을 노래한 것으로 시는 하이 네의 <노래의 책> 중의 <서정 삽입곡>에서 선택하였다. 전16곡으로 첫 6곡은 사랑의 기쁨을, 그다음 8곡은 실 연의 아픔을, 마지막 2곡은 지나간 청춘의 허무한 향수를 그리고 있다. 곡은 어느것이나 시적이며 가사에 따른 선율의 섬세한 변화가 절묘하다. 피아노 반주 또한 독립�� 세계를 펼치고 있어서 때론 피아노 곡에 노래가 실려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Heinrich Heine (1797-1856)Text 1. Im wunderschonen Monat Mai Im wunderschonen Monat Mai, / Als alle Knospen sprangen, Da ist in meinem Herzen / Die Liebe aufgegangen Im wunderschonen Monat Mai, / Als alle Vogel sangen, Da hab' ich ihr gestanden / Mein Sehnen und Verlangen 1. 아름다운 5월에 아름다운 5월에 / 꽃봉오리들이 모두 피어났을 때 나의 마음 속에도 / 사랑의 꽃이 피어났네 아름다운 5월에 / 새들이 모두 노래할 때 나도 그 사람에게 고백했네 / 초조한 마음과 소원을 2. Aus meinen Thranen spriessen Aus meinen Tranen sprießen / Viel bluhende Blumen hervor, Und meine Seufzer werden / Ein Nachtigallenchor. Und wenn du mich lieb hast, Kindchen, / Schenk' ich dir die Blumen all', Und vor deinem Fenster soll klingen / Das Lied der Nachtigall. 2. 나의 눈물에서 꽃이 피어나와 나의 눈물에서 수많은 / 향기로운 꽃이 피었고 내가 내뱉은 한숨은 / 나이팅게일들의 합창이 되리라 나를 사랑해 주는 그대여 / 이 꽃을 모두 그대에� 바치리라 그리고 그대 방의 창가에서 / 나이팅게일에게 노래를 청하리라 3. Die Rose, die Lilie, die Tanbe Die Rose, die Lilie, die Taube, die Sonne Die liebt' ich einst alle in Liebeswonne Ich lieb' sie nicht mehr, ich liebe alleine Die Kleine, die Feine, die Reine, Die Eine; Sie selber, aller Liebe Wonne Ist Rose und Lilie und Taube und Sonne 3. 장미, 백합, 비둘기 장미, 백합, 비둘기, 태양 이것들을 모두 옛날엔 무척 사랑했노라 지금은 그것들이 아닌, 단 한 사람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깨끗한 사람을 사랑하노라 그 사람이야말로 모든 사랑의 환희 장미이며 백합이며 비둘기이며 태양이어라 4. Wenn ich in deine Augen seh Wenn ich in deine Augen seh So schwindet all mein Leid und Weh; Doch wenn ich kusse deinen Mund So werd' ich ganz und gar gesund Wenn ich mich lehn' an deine Brust Kommt's uber mich wie Himmelslust; Doch wenn du sprichst: [Ich liebe dich!] So muss ich weinen bitterlich 4.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노라면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노라면 / 번뇌도 고통도 다 사라지고 그대에게 입맞춤을 하면 / 마음은 분명 맑아지네 그대의 가슴에 안겨 있노라면 / 이 세상 아닌 환희를 깨닫고 [당신이 좋아요]라는 말을 들으면 / 나는 거세게 울지 않고는 못배기네 5. Ich will meine Seele tauchen Ich will meine Seele tauchen / In den Kelch der Lilie hinein; Die Lilie soll klingend hauchen / Ein Lied von der Liebsten mein. Das Lied soll schauern und beben / Wie der Kuß von ihrem Mund, Den sie mir einst gegeben / In wunderbar sußer Stund'. 5. 나의 마음을 적시리 나의 마음을 깊숙히 적시리 / 백합의 받침대 속으로 그러면 백합은 사랑하는 사람의 노래를 / 울려 주면서 꽃 피어 향기 떨치리 그 노래는 떨리고 전율한다 / 그 사람의 입맞춤처럼 이전에 감미롭도록 기쁘던 때에 / 그 사람에게 받은 입맞춤이지만 6. Im Rhein, im heiligen Strome Im Rhein, im [heiligen]* Strome, / Da spiegelt sich in den Wellen Mit seinem großen Dome / Das große, heil'ge Koln. Im Dom da steht ein Bildnis, / Auf goldnem Leder gemalt; In meines Lebens Wildnis / Hat's freundlich hineingestrahlt. Es schweben Blumen und Eng'lein / Um unsre liebe Frau; Die Augen, die Lippen, die Wanglein, / Die gleichen der Liebsten genau. 6. 거룩한 라인 강에 거룩한 라인 강에 / 거룩한 대도시 쾰른은 쾰른의 대성당의 그림자를 / 수면 위에 비추고 있네 금박을 박은 양피지에 그린 / 한 폭의 그림이 성당 안에 있는데 그 모습은 나의 생애의 미로를 / 상냥하게 비추어 주었네 우리의 사랑하는 성모의 둘레를 / 꽃과 천사들이 둘러싸고 있고 그 성모님의 눈도 입술도 볼도 / 사랑하는 사람 그대로 닮았네 7. Ich grolle nicht Ich grolle nicht, und wenn das Herz auch bricht Ewig verlornes Lieb, ich grolle nicht! Wie du auch strahlst in Diamantenpracht Es fallt kein Strahl in deines Herzens Nacht Das weiss ich langst. Ich sah dich ja im Traume Und sah die Nacht in deines Herzens Raume, Und sah die Schlang', die dir am Herzen frisst, Ich sah, mein Leib, wie sehr du elend bist 7. 나는 울지 않으리 나는 울지 않으리, 이 가슴이 부풀어 터지더라도 영원히 잃어 버린 사랑이여, 나는 울지 않으리 그대가 다이아몬드의 빛으로 꾸밀지라도 그대의 심중의 어둠을 비쳐 줄 빛은 없으리 그것을 나는 벌써 알고 있지 꿈 속에서 그대의 마음을 들여다 보았고, 그대의 마음을 깨무는 뱀을 보고는 그대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알았지 8. Und wussten's die Blumen, die Kleinen Und wußten's die Blumen, die kleinen, / Wie tief verwundet mein Herz, Sie wurden mit mir weinen, / Zu heilen meinen Schmerz. Und wußten's die Nachtigallen, / Wie ich so traurig und krank, Sie ließen frohlich erschallen / Erquickenden Gesang. Und wußten sie mein Wehe, / Die goldenen Sternelein, [Die]+ kamen aus ihrer Hohe, / Und sprachen Trost mir ein. Sie alle konnen's nicht wissen, / Nur eine kennt meinen Schmerz; [Er]++ hat ja selbst zerrissen, / Zerrissen mir das Herz. 8. 만일 예쁜 꽃이 안다면 나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 상처를 입고 있는지를 / 만일 예쁜 꽃이 안다면 이 마음의 깊은 상처를 낫게 해 주려고 / 나와 함께 울어 줄 터인데 내가 얼마나 비탄 속에 살고 있는지를 / 만일 나이팅게일들이 안다면 나에게 힘이 되어 줄 노래를 / 즐겁게 노래하여 들려 줄 터인데 황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별들이 / 만일 나의 슬픔을 안다면 별들은 저 높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 나에게 위로의 말을 속삭여 줄 터인데 꽃도 새도 별도 모두 그것을 알 턱이 없고 / 나의 번민을 알 사람은 단 한 사람뿐 그 사람이야말로 나의 마음을 갈기갈기 / 찢어 놓아 버린 사람이기 때문에 Wolfgang Holzmair, bariton Imogen Cooper, piano 2013/5/04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