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곡

리스트/꽃과 향기(Blume Und Duft) S 324 - 브리기테 파스빈더(메조 소프) & 장 이브 티보데(피아노)

로만짜 2013. 4. 4. 01:29

     
Brigitte Fassbaender  (Born:1939) German Mezzo-Soprano 
Franz (Ferencz) Liszt (1811-1886) 
Blume Und Duft S 324,  (리스트 가곡: 꽃과 향기) 






Brigitte Fassbaender, mezzo-soprano
Jean-Yves Thibaudet, Piano 

        
        Blume und Duft
        Language: GERMAN
        
        In Frühlings Heiligtume, Wenn dir ein Duft an's Tiefste rührt, Da suche nicht die Blume, Der ihn ein Hauch entführt. Der Duft läßt Ew'ges ahnen, Von unbegrenztem Leben voll; Die Blume kann nur mahnen, Wie schnell sie welken soll.
        Authorship by (Christian) Friedrich Hebbel (1813-1863) , "Blume und Duft" by Franz (Ferencz) Liszt (1811-1886) , "Blume und Duft", S. 324 (1862).


        Flower and fragrance Language: English
        In spring's shrine, if a fragrance stirs you to your depths, then search not for the flower from which that breath emanated. Fragrance allows us a premonition of Eternity - of full, untrammeled life; but a flower can only remind us how quickly it will wilt.
        Authorship Translation from German to English copyright © by Emily Ezust, Based on a text in German by (Christian) Friedrich Hebbel (1813-1863) , "Blume und Duft"



Brigitte Fassbaender (Born:1939) German Mezzo-Soprano

1939년 7월 3일, 베를린에서 영화배우 자비네 페터즈(Sabine Peters)을 어머니로, 저명한 
바리톤 가수인 빌리 돔그라프-파스벤더를 아버지로 태어났다. 처음엔 음악보다는 연극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어머니처럼 자신도 배우가 되기를 희망했던 것이다. 
그러나 2차대전이 끝나고 뉴렘버그에 이주해서 살면서부터는 자신에게 성악적인 소질이 
있다는 사실에 서서히 눈뜨기 시작한다.그래서 어느 날,몇곡의 리트와 아리아를 녹음해서 
아버지에게 보냈다.당시 뉴렘버그 음악원의 오페라 과장으로 있던 아버지는 즉각 딸을 자
기 클라스에 입학시키고 훈련에 들어갔다(1958년∼1961년).
1961년, 아버지는 뮌헨의 바바리아 국립 오페라가 젊은 메조 소프라노를 찾고 있다는 소식
을 듣게되고 즉각 딸을 추천했다. 이렇게 해서 그 해에 바그너의 '로엥그린'에서 파제 역으
로 데뷔한다.  이어서 여러 조역들을 노래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러다가 그해 말에 비로소 
역다운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니콜라우제 역). 이후 약 12
년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무대에서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는 세월을 보낸다.
1970년, 브리깃트는 험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에서 헨젤 역,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
에서 케루비노 역, 베버의 '오베론'에서 파티마 역, 헨델의 '아그리피나'에서 나르시소 역
을 맡아 모두 호평을 받으면서 비로소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에 이르고,특히 시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에서 맡은 옥타비안 역으로 결정적인 성공의 기반을 닦는다.  
옥타비안 역은 이후 그녀의 간판이 되다시피 하는데 이 역만으로 코벤트 가든, 메트로폴리
탄 등에 초청되고 이후 20여 년 간 세계에서 옥타비안을 가장 잘 노래하고 연기하는 가수로 
군림한다. 
물론, 그 밖의 다른 오페라에서 다양한 여러 역들도 맡는다. 카르멘, 오를로브스키 (박쥐), 
암네리스(아니다), 막달레나(리골레토), 에볼리(돈 카를로스) 등으로 레퍼토리의 확대에도 
성공했다. 
예술가곡 가수로도 브리깃트는 성공을 거둔다. 1987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표한 리스
트, 시트라우스의 가곡으로 그라모폰 상을 받았고,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브람스의 '아
름다운 마겔론' 등의 가곡음반을 발표했다.
현재, 브리깃트는 뮌헨 음악대학에서 보컬 교수로 일하고 있고, 맨체스터 왕립 음악 대학에
서도 가르치고 있다. 뮌헨과 잘츠부르크를 오가며  비교적 조용하게 장년의 세월을 살고 있
다. 또한 오페라 세트 디자인에도 상당한 열의를 갖고 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 출처: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