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Liszt (1811~1886) Mephisto Waltz, Funerailles & Hungarian Rhapsody
Mili Balakirev (1836~1910)
Julius Katchen, piano Recorded 1953 (Mephisto Waltz, Funerailles) Recorded 1954 (Hungarian Rhapsody, Islamey) Decca Studio, Broadhurst Garden, London
리스트의 II 장송곡은 10곡으로 이루어진 그의 ‘Harmonies Poétiques et Religieuses(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 이라는 소품집 중 7번째 곡이다. 리스트는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한 헝가리 혁명의 진압을 주제로 이 곡을 썼다고 한다.
리스트는 이 곡의 부제를 '1849년 10월'이라 명명했는데, 쇼팽이 타계한 시점과 일치한다는 점에 대해 리스트가 쇼팽의 죽음을 염두에 뒀다는 의견이 있으나 리스트는 혁명 진압의 과정에서 사망한 그의 친구들을 위해 이 곡을 썼다고 한다.
혹자는 리스트의 음악이 너무 기교 중심적이라며 그의 작품을 서커스에 비유하는데, 이 곡은 그러한 주장을 반박하는 직접적인 근거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된다.
곡의 시작은 전장에서의 암울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왼손의 불협화음으로 시작하며 그것이 트레몰로로 발전하여 두 번째 부분인 바단조의 장송 행진곡으로 진행된다. 슬픈 분위기가 사그라짐과 함께 반복저음(bass ostinato)과 전장에서 연상되는 힘찬 멜로디가 등장한다.
저음역의 멜로디는 결국 쇼팽의 '영웅' 폴로네즈와 비슷한 옥타브 오스티나토 패시지로 발전하며, 엄청난 역동성과 함께 옥타브 상승으로 갑작스럽게 끝난다. 그 후 장송 행진곡에서의 선율이 더욱 비참한 감정으로, 강조되어 진행되다 왼손의 옥타브 오스티나토의 재소환과 약화로 곡이 결론지어진다.
러시아의 작곡가 밀리 발라키레프의 IV 이슬라메이는 그가 코카서스로의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피아노 곡이다.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이며, 최고로 어려운 피아노 솔로곡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는 약 한 달여 만에 이 곡을 완성했는데, 보통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몇 년씩 걸리던 그에게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원곡의 엄청난 난이도 때문에, 현존하는 많은 판본에는
여러 변주 부분(대부분 더 쉬운)이 존재한다. 높은 기교적 난이도로 (곡을 초연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과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등의 거장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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