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두 곡만의 피아노 삼중주 곡을 남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악기의 편성상만 보더라도 피아노 삼중주에 비올라 하나가 추가된것... 별다른 큰 의미를 부여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시의 빈에서도 피아노 사중주라는 분야는 낯설은 장르이기도 하였고, 선배인 하이든도 이 분야, 피아노 사중주의 곡은 한 곡도 남기지 않고 있기도 하구요.
모차르트 시대의 빈에서는 피아노(클라비어)가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모차르트도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 이겠지요. 현악 편성의 실내악에 있어 피아노가 가세함으로서 오는 음향의 신선함은 피아노 트리오를 시작으로 곡에 새로운 신선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곡은 빈의 호프 마이스터사에서 피아노 사중곡, 3곡을 연작으로 모차르트에게 의뢰하여 작곡하게 되었는데, 이 사중주곡의 1번이 청중들에게 지나치게 어렵다고 하여 모차르트는 계약을 파기하고 다음 작품 K.493은 알타리아사에 내놓았다고 하며, 이 장르의 곡도 두번째 곡인 K.493D을 끝으로 더 이상 작곡하지 않게 됩니다.
이 두곡의 피아노 사중주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화려한 피아노 선율미가 돋보는 발랄한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현악 사중주의 실내악적 성격이 강한 것 같습니다. 피아노 삼중주곡들보다 자주 연주되지도 않고 있으나 깊이 있고 충실한 구성과 작법이 느껴지는 곡들 같습니다. 1785년 10월에 완성하여 그해에 호프마이스터사에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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