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교와 감성의 연주자’ 루돌프 제르킨,( 1903~1991 ) 루돌프 제르킨은 보헤미아(현재의 체코)의 에게르(Eger)에서 유대계의 러시아인 가정에 태어나 4세 때부터 성악가인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9세 때 빈으로 나와 리하르트 로베르트(Richard Robert)에게 피아노를, 요제프 마르크스(Joseph Marx)에게 작곡을 배웠다. 12세 때 빈 필하모닉과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협연할 정도로 재능이 알려졌는데,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 것은 17세(1920년)부터다. 한 음 한 음에 들이는 정성과 전체를 조망하는 듯한 조형적 단아함은 제르킨 피아니즘의 근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어떠한 연주도 탄탄한 기교를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상을 지닌 완벽주의자임과 동시에 감수성도 풍부해서 매우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던 제르킨은 완벽한 기교와 뜨거운 감성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연주가였다.
Alexander Schneider;Rudolf Serkin;Paul Tortelier French cellist Paul Tortelier, dressed as a woman, entertaining at party following concert. 공연후 가진 작은 모임에서 첼리스트 토르틀리에가 여장을 하고 주위의 흥을 돋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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