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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행진곡 (軍隊行進曲 Trois Marches militaires)
3곡으로 이루어진 슈베르트의 피아노 연탄곡(連彈曲, 작품 51. D733). 1822년 무렵의 작품이다. 특히 제 1번 D장조(알레그로 비바체 4/4박자)가 유명하며, 일반적으로 《군대행진곡》이라고 하면 이 곡만을 가리킨다. 군대의 나팔이나 북소리를 모방한 악상(樂想)은 씩씩하고 화려하며 복합 3 부형식을 취하고, 행진곡으로서는 뛰어난 효과를 가지므로 타우지히의 피아노 독주용 편곡이나, 관현악용 편곡으로도 자주 연주된다. 제 2번은 G장조, 4/4박자 알레그로 디 몰토이고 제 3번은 변(變) E장조 4/4박자 알레그로 모데라토이다. 이들은 모두 고도의 연주기교를 필요로 하지 않아 19세기에 유행하였던 전형적인 가정음악의 소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원곡이 피아노 연탄곡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오스트리아 왕실의 군대를 위해 쓰여진 작품이며 후에 피아노 독주곡과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다.
마치 관악기의 팡파르를 연상시키는 전주는 오스트리아 왕실 군대의 용맹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씩씩한 군인과 결속력 있는 군대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