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브람스/교향곡 4번 Op. 98 -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만짜 2012. 4. 22. 01:00

 

 

 

 

 

 



Brahms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브람스 교향곡 제 4번 E 단조 Op.98 /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Composer: Johannes Brahms
Carlo Maria Giulini, Cond.
Philharmonia Orchestra


전곡 이어듣기


1. Allegro non troppo


2. Andante moderato


3. Allegro giocoso


4.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

깊은 '인생의 가을'의 고독감 이곡은 제 3번 교향곡을 작곡한지 얼마 후인 52세 때에 쓴 것인데 노년기에 이른 브람스의 심경의 깊이가 나타나 있다. 그의 다른 3개의 교향곡과는 달리 곡의 성격도 퍽이나 고립되어 있고 애수가 잠긴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그의 음악은 실제로 어느 작품에서나 찾아 볼 수 있듯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영혼에 깊이 호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제 4번 교향곡에는 제 1번 교향곡에서 볼 수 잇는 어둡고 비극적인 성격이라든가 제 2번 교향곡에서와 같은 밝고 목가적인 기쁨이 별로 없다. 또 제 3번 교향곡에서와 같이 힘차고 밝으며 웅대한 맛도 없다. 이 제 4번 교향곡은 어둡고 내성적이며 체념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이라 할 것이다.



Carlo Maria Giul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