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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 / Die schone Mullerin,"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D. 795
Peter Schreier, te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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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에 찬 마음을 나타내듯이 물소리가 전주로 암시되고,'방랑자여'하고 부르는 소리에 메아리가 돌아온다. 상냥한 시냇물의 흐름이 피아노로 묘사된다. 물레방아가 도는 소리가 들린다.
젊은이는 물레방아간에 고용된다. 물레방아간에는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 불타는 젊은이의 마음. 소녀의 위로의 맘, 편히 쉬라는 인사. 사랑하는 젊은이의 가슴은 불안과 두근거림으로 가득찬다. 사랑의 조바심. 달아오르는 사랑에의 그리움.
상쾌한 어느 날 아침. 젊은이는 처녀에게 아침 인사를 한다.
9. 물방앗간의 꽃(Des Mullers Blumen) 시냇가에 밝고 아름답게 물망초가 피어 있다.
시냇가에 앉은 젊은이와 처녀에게 달빛이 쏟아진다.
처녀는 젊은이의 사랑을 받아들여 주었다. 사랑을 얻은 젊은이의 뜨거운 마음 뒤에 휴식이 온다.
라우테에 매달아 둔 푸른 리본. 젊은이에게 강한 라이벌이 출현한다.
갑자기 노래에는 실의의 표정이 짙어진다. 단조로운 것 같으면서도 깊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실의에 빠진 것보다는 강한 결심을 느낄 수 있다. 음악도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깊은 맛을 지닌 아름다운 노래이다.
19 물방앗간 사나이와 시냇물(Der Muller und der Bach) 슬픈 젊은이의 애가(哀歌)와 평화로운 정적을 표현하고 있는 시냇물의 대화이다.
작곡 : 1823년 5~11월
슈베르트는 1823년에 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이외에도 1827년에 겨울나그네와 사후에 출판된 백조의 노래등 3개의 가곡집을 냈다. 이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총 20곡으로 되어있다. 이 가곡집은 물방앗간의 처녀와 고용인인 사나이와의 사랑을 테마로한 것으로, 소녀의 아버지와, 사랑의 적수인 사냥꾼과 시냇물과 물방아 등에 대하여 지은 소박한 전원의 소품집이다. 이 연가곡집'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의 특색은 일관된 이야기식(式)줄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가 어떤 냇가에 있는 물방앗간에 취직하여 그 집 아가씨를 사랑하게 된다.
이 가곡집은 1824년에 작품번호 25로 출판되었는데, 슈베르트의 친구이자 미성(美聲)의 테너인 카를 센슈타인 남작에게 헌정되었다. 그의 친구 '란트 하르팅거'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친구를 기다리며 책상위의 시집을 보고는 마음에 들어서 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곡을 붙였는데, 다음날 친구가 찾아왔을 때는 이미 3편의 시에 곡이 만들어져 있었다고 한다.
<해설참조 : 웹에서 검색후 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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