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leeping Beauty, Op.66 차이코프스키 / 발레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프롤로그와 3막으로 이루어진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프랑스의 시인겸 동화작가 C.페로의 작품을 프티파와 우세보로주스키가 대본화한 것으로 그 음악을 차이코프스키가 1888~89년에 작곡, 1890년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프티파의 안무로 초연되었다. 발레의 내용은 플로레스탄 24세의 나라에서 고대하던 왕녀 탄생 축하연에 초대받지 못한 요정 카라보스는 성장한 왕녀 오로라 공주의 손가락을 물레꼬챙이로 찔러 복수한다. 왕과 왕비가 슬퍼할 때 라일락 요정이 나타나 공주가 잠든 것임을 알리고 위로하며 공주 일행을 성으로 옮기고 마법으로 모두를 잠재워버린다 (제1막).
1세기가 경과한 어느 날, 숲 속에 사냥하러 온 데자이어 왕자는 라일락 요정의 인도를 받아 오로라 공주가 잠든 궁전으로 온다. 그리고 공주의 잠든 얼굴에 키스함으로써 오랜 동안의 저주의 속박은 풀리고 사람들은 잠에서 깬다 (제2막). 결혼식 장면. 장화를 신은 고양이, 빨간 두건과 늑대, 신데렐라와 왕자 등, 페로 동화의 주인공들의 춤이 있고 왕자와 왕녀는 경사스럽게 맺어진다 (제3막).
작품구성
옛날에 어느 나라에 오랫동안 자식을 낳지 못한 왕비가 있었다. 그 왕비가 신께 아이를 갖게해 달라고 정성껏 빌었다. 왕비는 드디어 예쁜 공주를 낳아 온 나라는 축하 잔치를 벌였다. 이때 6명의 요정이 이 연회에 초대를 받았다. 그들은 어린공주에게 한가지씩 행운을 빌어주었다.
그러나 이 연회에 초대받지 못한 요정 카라복스는 공주가 어린이 될 무렵 손가락을 바늘에 찔려 죽을 것이라는 심술어린 예언을 해 왕비를 놀라게 하지만 상냥한 요정 리라가 나타나 공주는 잠을 잘뿐이며 어느 왕자의 사랑에 의해 눈뜰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그로부터 100년후 숲속에 사냥을 간 데자이어 왕자가 공주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입을 맞추자 오랜 잠속에 빠져있던 공주는 눈을 뜨게 되어 왕자와 공주는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바로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페로의 잠자는 공주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진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의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내용이다.
이 곡이 만들어진 1889년에 지휘자로서 그는 국내에서 보다도 유럽과 미국에서 더 이름을 떨치는 위치에 오르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의 이러란 외적인 성공의 이미지를 반영하듯 종전의 깊은 우울과 말할 수 없는 우수대신 빛나는 정서, 우아한 음악, 비약적인 리듬이 전혀 구김살없이 나타나고 있다.
우울하고 슬픈 음악을 많이 쓰던 차이코프스키 작품 중에서 이상할 정도로 화려하게 작곡한 발레 음악입니다. 이 발레 음악은 그가 49세 때인 1888~1889년 경에 쓴 것인데, 1890년 페테스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민첩하게 움직이는 다리와 우아한 자세를 보이는 아름다운 육체를 위해 마련한 명쾌한 형식의 무용 음악입니다. 스토리는 17세기의 프랑스 시인 페로가 쓴 동화에서 그 소재를 얻어 발레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왕에게 귀여운 공주가 태어났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6인의 요정이 초빙되었으며 그들은 모두 그녀에게 행운은 빌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초청을 받지 못한 나쁜 요정이 심술을 부려 결국은 아름다운 공주가 죽음을 당하게 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 같은 사실을 안 한 요정의 노력으로 공주를 죽음 대신 백년 간 잠을 자게 만들지요. 그런데 백년 후에 어떤 왕자가 나타나 잠자던 공주를 깨우고 그와 결혼하게 된다는 줄거리로 되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 그야말로 꿈 같은 동화속 이야기입니다.
1곡. 서주. 라일락의집 (Introduction. Le Fee des Lilas)
라일락의 요정: 호도까기인형속의 꽃의왈츠와도 비슷한 분위기로써 잠자는 숲속의 미녀중에서 가장 유명한 무곡으로 되어있다. 목관악기인 코르앙글레(Coranglais)[English horn의 프랑스어]의 멜로디를 중심으로, 활기에 찬 리듬으로 연주하는 서주이며, 달콤하고 우아한 축하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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