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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 Le.nozze.di.Figaro (휘가로의결혼) 3막 휘날레

로만짜 2008. 8. 8. 03:20

 

 

Le.nozze.di.Figaro (휘가로의결혼)

모짜르트 오페라 명곡

 


요제프 황제는 '피가로의 결혼'이 부도덕한 희곡이라고 했다.

그렇기때문에 귀족들과 백성들의 원한을 사지않기 위하여

'피가로의 결혼'을 오페라 공연으로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모차르트가 국왕을 거의 설득 했을 무렵 옆 신하가

'그건 너무 대중적이야.'라고 해서 반대했다고도 합니다.

 

내용자체가 당시에 부패하고 타락한 지배계급을 부정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원작이 상연되던 당시 프랑스에서는 골치를 썩도록 탄압이 심했다고 한다. 

'피가로의 결혼'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원작을 쓴 사람은 '보마르셰'인데, 

 이 두 극은 '루소', '몽테스큐', 볼테르의 많은 저술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혁명을 유도해 낸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보마르셰는 이 2개의 극을 통해 당시의 부패하고 타락한 지배계급을 통렬히 비판, 조소하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황제는 초연 때 이 오페라를 보고는「브라보!」를 연발하면서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정말로 성공한 것은 프라하에서의 공연 때였다. 

피가로의 결혼이 비엔나에서는 환영 못 받았지만, 프라하에서는

 일찍이 비엔나의 지배자들에게 불만 많았기에

그들 일종의 반체제 성향에 의해 이 오페라는 대 환영을 받았다.

 

모차르트와 요제프2세의 일화 :

모차르트는 요제프 황제가 "이 오페라는 우리 입맛에 맞지 않소."라고 하자 "

그러면 그들에게 씹어볼 시간을 주십시오."라고 답하였다고 한다.

 


요제프 2세는 '모차르트의 음악은 확실히 멋있고 훌륭하다,

그러나 소리, 음이 지나치게 많다.' 라고 했다.

 

 

 

 

 

3막 휘날레

 

The Monteverdi Choir & English Baroque  Soloists 

Cond.  John  Eliot  Gardiner

 

 

드디어 피가로와 수잔나와의 결혼식의 시간이 다가왔다.

떠들썩한 결혼행진곡?에 맞춰서 마르첼리나와 바르톨로가 따르고,

피가로와 수잔나가 정장을 하고 나타난다.

그리고 백작부처로부터 화관과 면사포를 받게 되는데,

그 의식 속에서도 수잔나는 대담하게 백작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건낸다.

백작은 빙그레 웃으면서 그 편지를 받지만, 그 때 핀에 손가락을 찔려서 핀을 떨어뜨리고 만다.

 이래 가지고는 "오케이" 하는 회답을 할 수 없다. 우거지상이 된 백작,

그러는 가운데서도 결혼식장은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절정에 이른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주인공은
두쌍의 남녀(백작-백작부인, 피가로-수잔나)입니다.
그런데 이 백작이 갖은 구애끝에 결혼에 골인한 백작부인을 놔두고,
바람끼가 발동해 백작부인의 하녀인 수잔나에게 마음을 두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피가로는 백작의 하인이자 수잔나의 약혼자

  

<등장인물>

알마비바 백작 (바리톤) :


세빌리아의 젊은귀족으로 백작부인의 하녀인 수잔나에게 사랑을 느껴,
그녀에게 치근덕 거립니다. 피가로와 수잔나가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결혼을 차일피일 미루게 만드는 둥 교활하죠.

 

알마비바 백작부인 (소프라노) :
이름은 로지나, 바르톨로가 후견하던 아가씨였는데, 백작과 결혼했죠.
남편인 백작이 최근 다른이(수잔나)에게 마음이 가버렸다는 걸 알고
낙심하지만 그의 마음을 돌려보기 위해 수잔나와 계획을 짭니다.

 

피가로 (베이스) :
백작과 로지나(백작부인)를 결혼하게 만든 일등공신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그 덕택에 백작의 하인으로 고용됩니다. 그러는 사이 백작부인의 하녀인
수잔나와 사랑에 빠져 행복한 결혼을 꿈꾸지만, 백작이 교묘히 훼방을 놓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러가지로 머리를 굴려가며 기지를 발휘합니다.

 

수잔나 (소프라노) :
피가로의 사랑스런 약혼녀로 백작이 구습제도를 이용해 자신에게 치근덕
거림을 알고 피가로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재치있는 여자입니다.

 

케루비노 (소프라노) :
백작의 어린시종 소년이며, 정원지기 딸 바르바리나와 밀회하는 장면이
백작에게 걸려 군대로 추방명령을 받죠. 그러나 이리저리 피해다니다,
바르바리나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바르톨로 (베이스) :
원래 백작부인이 결혼하기 전 그녀를 후견하던 돈이 많은 의사.
그래서 백작부인이 백작과 결혼하게 주선한 피가로에게 복수하려고 하죠.

 

마르첼리나 (소프라노) :
나이든 시녀장으로 젊은 피가로에게 이끌려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즉, 피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을 방해하는 인물들의 중심에 있죠.
나중에 밝혀지지만 바르톨로와 마르첼리나는 알고보니 피가로의 부모였죠.
마르첼리나는 결국 아들과 결혼하고 싶어한 셈이 됩니다....- -;

 

돈 바질리오 (테너) :
백작부인의 음악교사로 백작에 대한 수잔나의 마음을 떠보려고 접근.

 

 

 

 W.A.Mozart/ K.492 Act Ⅲ: Ecco la Marcia...andiamo

 

리허설 중 제 3막 피날레 장면이다. 멀리서 스페인 행진곡이 들려오는 가운데

 마을사람들이 결혼을 축하하러 온다.

 

 곧이어 백작이 수잔나와 마르첼리나 두 신부에게 결혼을 축하하며 면사포를 씌워주는데,

 그때 수잔나가 백작에게 가짜 연애 편지를 살짝 건넨다.

 

 영화에서는 여기서 나오는 스페인 행진곡 음악에 맞춰 황제가 금한 발레가 등장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극장장은 발레 부분의 악보를 가차없이 찢어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