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bat Mater-슬픔의 성모 (1832)
50세 때인 1842년의 작품으로, 로시니의 종교곡 중 대표적인 걸작입니다. 이 ‘슬픔의 성모’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을 한탄하고 슬퍼하는 성모 마리아를 애도하는 곡입니다. 전곡은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극적인 밝은 내용과, 당시 성하게 행해진 벨칸토 창법을 많이 사용하여 아름다운 걸작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제2악장 ‘쿠유스 아니맘’은 테너 독창곡으로 유명합니다.
제1악장 Introitus “슬픔에 잠긴 성모” (입체창) 제2악장 Tenor의 Aria “탄식하고 걱정하고 슬퍼하는 영혼들” (쿠유스 아니맘) 제3악장 Soprano Duet “누가 울지 아니 하리오” 제4악장 Bass의 Aria “우리를 위하여 채찍을 맞으신 예수” 제5악장 Choral, Bass Recitative “사랑의 샘인 성모여” (Acappella) 제6악장 “성모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아드님의 상처를 나의 마음에 깊이 새기소서” 제7악장 Mezzo Soprano의 Cavatina “내게 그리스도의 죽음과 고난을 나누어 질 머 지게 하소서” 제8악장 Soprano의 Aria “성스러운 동정녀여 심판의 날에 나를” 제9악장 Acappella Quartet “육신은 죽도라도 내 영혼은 천국의 영광을 입을지어다” 제10악장 Amen
Rossini, Gioacchino Antonio (1792-1868 It.)
19세기 전반을 통하여 오페라 분야에서 경이적인 성공을 거둔 로시니는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체의 오페라계에 크게 군림하였습니다. 그는 어려서 부터 음악적인 재질이 크게 나타나 천사라고 불리울 정도로 귀여움을 받았습니다. 14세에 벌써 오페라를 썼다고 하는데, 그의 음악은 달콤한 멜로디에 경묘한 리듬과 관능적이고 매력적인 화려함으로 대중들을 압도하고도 남았습니다.
로시니는 종래의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능숙하게 처리하지 못했던 관현악법에 정통했습니다. 또 그는 18세기 이래의 고전적인 작품과 19세기 낭만주의적인 두면을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오페렛타에서 보인 웃음은 때로는 조롱이자 익살이기도 했으며 때로는 아픈 곳을 찌르는 풍자이기도 했습니다. 그 웃음은 교활하고도 음침함을 내포하였습니다. 오페라의 대사는 주로 귀족 계급을 상대로 했는데, 등장 인물의 성격 묘사 등 생생한 맛이 풍깁니다. 그의 새로운 수법은 과감하였고 벨칸토 창법에 열중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그는 이탈리아 오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오페라는 37편이 있는데, <세빌랴의 이발사>와 <빌헬름 텔 Guillaume Tell>등이 대표작입니다. 그런데 1829년, 그는 37세부터 이상하게도 오페라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38년간의 여생 동안에 종교 음악과 소품 몇 곡을 남겼을 뿐입니다.
음원출처: http://see.youngnak.net
위의 음원과 글은 '김용'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