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디

베르디/나부코 중 유대의 신이여.. 용사들아, 나를 따르라 - 티토 곱비

로만짜 2008. 1. 8. 06:07
    
    베르디의 <나부코> 중에서 나부코의 아리아
    '유대의 신이여... 용사들아, 나를 따르라'
    Giuseppe Verdi(1813 - 1901) / 
    'Dio di Giuda!.. Cadran, cadranno i perfide' 
    from Nabucco (Act 4)  Tito Gobbi  
    
    
    
    구약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베르디 최초의 성공작 <나부코>는 타이틀 롤인 
    바리톤의 역량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오페라이다. 
    엄청난 권력을 누린 바빌론 왕 나부코는 오만의 극한을 달려서 스스로를 신이라고
    까지 칭했다. 그런 그의 자만에 내린 대가는 딸의 배신과 자신의 추락이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나부코는 다시 겸손함을 되찾는데, 그가 유대의 신앞에서 
    참회의 눈물로 기도를 올리는 대목이 바로 이 아리아이다. 베르디 바리톤의 진정한 
    매력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명곡이다. 
    Dio di Giuda!...l'ara, il tempio	
    a Te sacro, sorgeranno...	
    Deh mi togli a tanto affanno	
    e i miei riti struggerò.	
    Tu m'ascolti!...	
    Già dell'empio rischiarata	
    è l'egra mente! Ah!	
    Dio verace, onnipossente,	
    adorarti ognor saprò.	
    (Si alza e va ad aprire con violenza la porta.)	
    Porta fatal, oh t'aprirai!...	
    (Abdallo, Guerrieri babilonesi, e detto)
    유대의 신이여!...당신을 모시는 제단과 
    신전을 다시 높이 세우겠습니다.
    오, 이 고통에서 절 구해주시면
    믿고있는 종교를 버리겠습니다.
    이 기도를 들어주소서!
    믿지않는 자의 병든 마음은
    이제 깨끗이 씻겨졌습니다. 아!...
    진실하고 전능하신 신이여,
    당신을 영원히 숭배하리라!
    (일어서서 그는 한쪽 문을 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운명의 문이여, 오, 제발 열려라!... 	
    (아브달로가 병사들과 같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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