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짤뜨옹 실내악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내림 나장조 13번 K333 - 호로비츠

로만짜 2007. 11. 15. 07:04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내림 나장조 13번 K333 Mozart: Piano Sonata Bb major K333 Piano: Vladimir Horowitz

    모짜르트는 1774년부터 1781년까지 주로 짤츠부르크에서 살았지만, 갈수록 지방생활의 갑갑함과 음악적 기회가 부족함을 참을 수 없게 되어갔다. 좀더 나은 기회를 찾아보려고 그는 1777년 9월에 어머니와 함께 또 다른 여행을 하여 이번에는 뮤니히, 아우스 부르크, 만하임, 빠리 등지를 다녔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독일에서 좋은 직책을 찾아보려는 희망은 수포로 돌아갔고 빠리에서 성공을 거두려는 전망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빠리에서의 실패는 1777년 9월에 그곳에서 어머니가 죽음으로서 견딜수 없는 것이 되어 모짜르트는 1779년 초에 불만스러운 상태로 잘츠부르그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작곡가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다. 이 시기의 중요한 작품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들인데, 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들은 그의 연주회 곡목의 일부로서 스스로 연주했던 것들이다.그는 그전까지 이런 곡들을 필요에 따라서 즉흥 연주하곤 했기 때문에 이 작품들은 현재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곡은 1778년 빠리에서 작곡되어 일명 빠리 소나타라고 불린다. 빠리에서 작곡된 피아노 소나타 K310과 k330-333들은 이 형식의 모짜르트 작품들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 중 하나이며 어머니의 죽음과 잇다른 음악적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던 시기의 음악이지만 가장 전형적인 모짜르트 소나타의 성격을 보인다.


    1. Allegro 2. Andante cantabille 3. Allegretto Grazioso

    사랑 양 현 근 한 세상 무너지듯 퍼붓는 눈발 속에서도 숲이 저토록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서로에게 기댈 가슴이 있기 때문이라네 젖은 안개가 숨어드는 밤이면 마음 이슥하도록 별들을 불러들여 허공을 나누기도 하고 때로 잠들지 못하고 서걱대는 푸른 기다림들을 벌판에 내다 걸기도 한다네 우리는 알고 있지 새벽녘 지상의 가난한 약속들이 고단한 잠을 비울 때까지 저 숲들은 결코 잠들지 않을 것임을 해야 할 말들 너무 많고 가지 끝 빈 사연들 너무 깊어도 숲, 서로의 젖은 어깨를 토닥이며 참회의 겨울을 묵묵히 서있을 것이네 그 단단한 사랑을 이제야 믿네.

 

 

 

 

출   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 카페 / 수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