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관현악

베토벤 / Symphony No. 4 in B-flat major, Op. 60 - 푸르트 뱅글러

로만짜 2007. 9. 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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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oser: Ludwig van Beethoven Conductor: Wilhelm Furtwangler 1806년 작곡 1807년 3월 , Palais Lobkowitz에서 초연 Ludwin Van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 4 in flat, op. 60 슈만(Schumann)은 베토벤의 제4번 교향곡에 대해 “두 명의 북구 신화 거인들 사이에 있는 갸냘픈 그리스 처녀”라고 묘사했다. 이는 모든 교향곡을 통틀어 그 음악적 구조와 웅장함에 있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는 제3번 교향곡(영웅)과 제5번 교향곡(운명) 사이에 위치한 제4번 교향곡의 위상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 베토벤은 지금의 제 5번 교향곡의 두 악장을 쓰고 난 후 재정적 후원자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작곡 중이던 제5번 교향곡을 중지하고 지금의 제 4번 교향곡을 완성하였다. 베토벤의 제4번 교향곡은 베토벤의 교향곡으로서는 드물게 치열한 투쟁적인 면보다는 서정적 행복과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이는 이 시기에 격정적 사랑에 빠져 있었던 베토벤의 감정적 표현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같은 음악적 특성과 제3번과 제5번 교향곡의 너무 큰 그늘 때문에 제4번 교향곡은 심각한 음악을 선호하는 애호가들에 의해 자주 소홀히 다루어져 왔으며 그 인기도 상대적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제 4번 교향곡 같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작품에서조차도 베토벤은 논쟁할 필요도 없이 기존의 아름다움에 만족하지 않으며 색다른 신비감의 구조적 특성을 보여준다. 제 4번 교향곡의 모든 네 악장의 일반적인 양식에는 섬세하게 새겨진 다양한 코드와 스타카토 수사들이 리드미컬한 동기적 기초를 부여하며 이러한 것들은 어느 때 보다도 강하게 갸냘픈 서정적 라인을 가져다 준다. 그것은 꿈꾸는 듯한 도입부와 머뭇거리는듯한 바이올린 수사로 시작되며 알레그로와 비바체 사이를 서두르며 계속되고, 또 아다지오에서 갑자기 들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억제된 흥분과 기쁨, 그리고 충만한 행복의 빛으로 가득찬 교향곡이다. (웹에서 발췌)
    1. Adagio. Allegro viv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