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무소르그스키의 친구였던 빅토르 하르트만(화가, 건축가)이 죽은 후
그의 유일한 전람회를 보고 죽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의 작품에서 느낀
감명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원래 이곡의 원작은 피아노곡으로 되어있지만, 후에
오케스트라로 편곡(라벨에 의해)되어 널리 연주 되고 있다. 그는 10개의 그림을
음악으로 그려, 러시아풍의 기분이 나는 생생한 음악으로 잘 나타내었다.
* Orcherstral version (Ravel) ; 조곡,서곡,전주곡~ 방 # 732
* 개별 듣기 (곡 명 클릭)
Promenade (01:06)
처음에 프롬나드라고 간주곡이 나오는데 산책이란 표제가 타당 할 것이다.
전람회장을 걸어다니는 관객들을 묘사했으며, 이 곡이 몇 번 나온다.
제1곡, 난장이 (The Gnome, 02:32)
키가 작고 추하게 생겼으며, 짤막하고 부자연스런 다리로 아장아장 뛰어
다니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Promenade (00:40)
제2곡, 옛 성 (The Old Castle, 04:45)
중세기의 몇 백년이나 오랜 된 성으로, 돌로 쌓은 탑 앞에서 고요한 밤에
젊은 음유 시인이 애인을 위하여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 그림을 묘사.
Promenade (00:23)
제3곡, 튀일리 궁전의 정원 (Tuileries, 01:08)
프랑스 파리에 있던 궁전이었는데, 세느강에 접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정원의 푸른 잔디 위 풍경들을 묘사했다.
제4곡, 우마차 (Bydlo, 02:50)
큰 바퀴를 가진 우마차, 두 마리의 소가 끌게 되어 있는 바퀴 소리와 소의
육중한 모습과 우마차는 점점 가까이 왔다가 앞을 지나 멀리 사라짐을 묘사.
Promenade (00:44)
제5곡, 껍질이 붙은 병아리의 발레
(Ballet of the Unhatched Chicks, 01:16)
하르트만이 발레를 위하여 만든 무대 장치의 그림을 음악화 한 것으로,
아직 껍질 속에 있는 병아리가 삐약거리며 주둥이로 껍질을 쪼으며
발버둥치고 노는 모습을 그린 아주 귀여운 무용 음악.
제6곡, 사무엘 골든베르그와 슈뮐레
(Samuel Goldenberg and Schmuyle, 02:24)
폴란드의 대표적인 유대인두 사람을 묘사...사무엘은 부자이고, 슈뮐레는
가난한 사람으로 조금 아첨하는 성격의 소유자. 사무엘이 슈뮐레의
경박한 행동에 참을 수 없어서 한 대 때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Promenade (01:04)
제7곡, 리모주의 시장 (The market Place at Limoges, 01:20)
프랑스 소도시 리모주의 시장 풍경, 이 지방은 프랑스의 중앙부에 있는
시골 도시이다. 물건을 사는데 바쁜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
제8곡, 카타콤바이 (The Catacombs, 01:58)
로마시대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믿던 신자들의 무덤이 많이 있는 곳.
옛 신도들이 부르던 찬송가의 소리를 연상케 한다.
Cum mortuisin lingua mortua (02:16)
제9곡, 바바야가의 오두막집 (The Hut on Fawl's Legs, 03:26)
슬라브 전설 속의 마귀할멈 바바야가의 오막살이집 정면은 시계 문자반으로
되어 있다. 음악은 어떤 모티브를 움켜쥔 듯, 격렬한 움직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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