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orák의 Rusalka,"Song to the Moon(Lied aan de maan)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
Renee Fleming / soprano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 우울한 오페라 루살카의 주제는
왕자를 사랑한 요정의 덧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섬세한 멜로디와 하모니, 극적인 효과와 탄탄한 구성에서 멜로디
창조의 귀재로 일컬어지던 드보르작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공연되지 않았으나, 체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뒤 점차 유럽에서도 인기있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1막 중에서 인간 prince를 사랑하는 요정 루살카의 고뇌를 담은 아리아
<달에 부치는 노래>는 오페라와 관계없이 널리 애창되는 곡이다.
클래식계의 디바로 꼽히는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
그녀의 음악은 밤에 들어야 제 맛이다.
그녀의 이름에서 바로 모짜르트가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짜르트‘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콘스탄체 역으로 데뷔하고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부인 역으로 일약 스타가 되어
모짜르트 소프라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볼륨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그녀의 음색은 매우 편안해 오페라 음악에 부담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쉽게 친근해질 수 있다.
"Mesicku Na Nebi Hlubokem"
(O, moon high up in the deep sky)
깊고 어두운 하늘에 뜬 금빛 달
광활한 밤속으로
너의 빛을 비춘다
이 잠든 세계에 방황한다,
사람들의 집과 길 위에 미소하며.
오, 달이여 어디로 흘러가는가,
내게 말해다오.
말해다오,
오, 어디에 나의 사랑이 있는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