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짤뜨옹 오페라

모짤트 / 돈 지오반니 중 우리 함께 손 잡고 - Tom Krause &Lucia Popp 외

로만짜 2007. 7. 23. 05:52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Don Giovanni 제1막 중 La ci darem la mano 연인이여 그대 손을 나에게 Tom Krause, bass Lucia Popp, soprano Wiener Hayden-Orchester Istvan Kertesz, cond 조반니 / 그곳(조반니의 별장)에서 우리 손을 맞잡고 그대는 내 아내가 되겠다고 맹세해요. 그 일은 멀지 않았소. 우리 여길 떠나 그곳으로 갑시다. 체를리나/ (그러고 싶지만, 감히 바랄 수 없어.내 가슴이 마구 뛰네. 행복이 그리도 쉽게 찾아올까. 아니야, 나를 속이는 거겠지) 조반니/ 이리 와요. 내 귀여운 보배. 체를리나 / (마제토에게 너무 미안해.) 조반니 / 내 그대의 인생을 바꿔주겠소. 체를리나 / 더 이상 버틸 자신이 없네. 조반니 / 갑시다. 갑시다. 체를리나 / 갑시다. 두 사람/ 갑시다, 내 사랑. 정결한 사랑의 고통을 달래고 우리 함께 즐기기 위해. Bryn Terfel(브라인 터펠, 1965~ 웨일즈), Bass-Baritone Cecilia Bartoli, Mezzo soprano G: La ci darem la mano, La mi dirai di si! Vedi, non e lontano Partiam, ben mio, da qui! Z: Vorrei, e non vorrei; Mi trema un poco il cor: Felice, e ver sarei, Ma puo burlarmi ancor. G: Vieni nio bel diletto! Z: Mi fa pieta Masetto. G: Io changiero tua sorte. Z: Presto, non son piu forte G: Vieni! vieni! La ci darem la mano, La mi dirai di si! Z: Vorrei e non vorrei; Mi trema un poco il cor. Duetto: Andiam, andiam mio bene, A ristorar le pene D'un innocente amor. 이 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체를리나가 "갑시다 Andiam!" 라고 말하는 곳까지는 4/4박자, 그 이후 둘이 함께 부르는 부분은 6/8 박자로 되어 있다. 조반니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정확하게 4마디, 또는 8마디의 기본 악구를 노래한다. 그러나 체를리나는 망설이면서 질질 끌며 마디수를 넘기기 일쑤이다. 조반니가 4마디 노래하면 그녀는 6마디, 8마디일 때는 10마디 하는 식 으로 확답을 피하며 눈치만 살살 본다. 약혼자인 마제토에게 미안해하 면서. 체를리나는 조반니의 "너의 인생을 바꿔주마" 이 결정적인 한마디에 그만 넘어간다. 그녀는 평민 출신이었기 때문에 귀족처럼 우아하게 살 게 해주겠다는 유혹에 약한 것이다. 그래서 갑시다! 응답하고, 그 다음 부터는 신나는 6/8박자의 곡조에 조반니와 입을 함께 맞추며 같은 곡조 를 노래하게 된다. 잘 들어보시라. 가겠다고 승락하기 전까지는 둘의 선율이 따로 논다. 그래서 체를리나는 조반니와 함께 별장에 갔는가? 조반니를 짝사랑하는 엘비라가 둘 사이의 대화를 엿듣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판을 뒤집는 바람에 흥은 다 깨진다. Mozart Don Giovanni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Leporello의 카달로그의 노래 Giuseppe Taddei, baritone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Leporello) 이에 레포렐로는 명부를 보여주며 유명한 [카달로그송]을 부른다. 마님, 내가 만든 나으리의 애인 명부를 읽어 보겠습니다. 이탈리아에 서는 640명, 독일에서는 231명, 프랑스에서는 100명, 터키에서 91명, 그리고 스페인에서는 무려 1003명을 헤아릴 수 있습죠. 시골 아가씨, 하녀, 거리의 여자, 백작부인, 남작부인, 공작부인 등 모든 계급, 모든 스타일, 모든 연령의 여자를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라고 노래한다. 계속해서 "금발 여자는 아름답다고 칭찬하고, 갈색의 여자는 정숙하다 고 찬양하며, 겨울엔 살찐 여자, 여름엔 마른 여자를 좋아합죠. 몸집이 크면 당당하다고 말씀하시고, 작으면 귀엽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이 많은 여자는 오로지 명부를 채우기 위함이며, 특히 흥미를 가지는 것은 숫처녀입죠. 부자건 못생겼건, 이쁘건 밉건 치마만 둘렀다 하면 상관없습니다. 아시겠습니까?"라고 노래부르니 엘비라가 기가 막혀한다

 

 

 

출   처: 명곡 / 카페 / 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