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디

베르디 / 시몬 보카네그라 중 Plebe! Patrizi! Popolo! - 티토 곱비

로만짜 2007. 6. 17. 04:11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 중에서 시몬의 아리아 
    '평민이여! 귀족이여! 민중이여!'
    Giuseppe Verdi (1813 - 1901) / 'Plebe! Patrizi! Popolo!' 
    from Simon Boccanegra (Atto I) 
    티토 곱비(바리톤),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소프라노), 
    파올로 다리(바리톤), 발터 모나체시(베이스),주제페 캄포라(테너),
    보리스 크리스토프(베이스)
    로마 가극장 합창단 & 오케스트라, 가브리엘 산티니(지휘) - 1958 녹음.
    
    
    아멜리아의 납치 사건의 전모를 파헤피는 와중에서 이미 몰려든 군중과 귀족사이의 
    긴장은 극에 달한다. 바로 이 때 총독 시몬이 위엄에 찬 목소리로 증오심을 버리라며 
    모두를 진정시킨다. 여기에서 시몬은 모두에게 평화를 호소하는 위엄에 찬 아리아 
    '평민이여! 귀족이여! 민중이여!'를 노래하고 뒤이어 후반부의 앙상블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DOGE 
    (possentemente): 
    Fratricidi!!!
    Plebe! Patrizi! Popolo
    Dalla feroce storia!
    Erede sol dell'odio
    Deei Spinola dei D'Oria,
    Mentre v'invita estatico
    Il regno ampio dei mari,
    Voi nei fratemi lari
    Vi lacerate il cuor.
    Piango su voi, sul placido
    Raggio del vostro clivo
    Ka dove invan germoglia
    Il ramo dell'ulivo.
    Piango sulla mendace
    Festa dei vostri fior,
    E vo gridando: pace!
    E vo gridando: amor!
    CORO
    (fissando il Doge)
    Il suo commosso accento
    Sa l'ira in noi calmar,
    Voi di soave vento
    Che rasserena il mar.
    AMELIA 
    (a Fiesco): 
    (Pace! lo sdegno immenso Raffrena per pieta!  Pace! t'ispiri un senso 
    Di patria carita)
    시몬
    (권위를 보이며)
    형제를 살해한 자!
    평민들!  귀족들!  우매한 민중들이 
    제 살을 도려내고 있도다!
    모든 것이 스파놀라와 도라이의 
    증오의 유산이로다!
    너희들이 그 헛된 명예를 위해
    분노로 서로를 난도질 하는 동안
    드넓은 바다의 왕국이
    너희들을 마법으로 사로 잡는도다!
    너희들을 위해 눈물 흘리는 도다. 따뜻한 햇살이
    평화롭게 너희들의 언덕을 비추는데, 
    아, 그곳에서는 헛되이도
    푸른 올리브 나무 가지에서 꽃이 피는도다.
    너희들에겐 사랑과 행복, 그리고 평온이 결코
    허락되지 않으니, 나는 우는도다.
    그리고 간절히 외치노라 평화를!
    그리고 너희들에게 외치노라 사랑을!
    합창
    (총독을 바라보며)
    고귀하신 그 말씀이
    분노와 노여움을 쓸어 버리네.
    복수의 큰 울림 
    그것도 이 자리에선 침묵하리니!
    아멜리아
    (피에스코에게)
    (평화를!  이제 우리에겐 복수와 분노는 사라졌어요.  
    평화를!  당신의 조국에 사랑의 혼을 불어 넣어요)
    티토 곱비 Tito Gobbi (1913 - 1984)
    북이탈리아의 파사노 델그라파에서 태어나 파도바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는 한편 
    줄리오 크리미에게 성악을 배워 라 스칼라 극장의 연구생이 되었다.
    1937년에 비인 국제 콩쿠르에서 제 1위를 차지해 그 시즌에 로마 가극장의 '카르테
    로네'로 데뷔. 이어 다음 해 여름 '로엔그린' 에 출연하여 그 실력이 인정되었다. 
    1942년에는 라 스칼라 극장에서'사랑의 묘약' 의 베르코레를 부른 이후부터 전세계의 
    주요 가극장에서 노래를 불러 이름을 떨쳤으며 중후한 가창과 내면적인 심오한 표현
    은 절찬을 받고있다. 특히 베르디의 '리골레토' '나부코' 뿐만 아니라 '시몬 보카네
    그라' 는 그의 적격으로 평가되고 있다. 
    
 
 
출   처: 아트힐 / 카페 / 초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