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Wolfgang Amadeus (1756-1791 Aust.) 의 교향곡 제39번 Eb 장조 작품 543 Symphony No.39 in Eb major k.543 를 감상하겠습니다.
그의 아버지 레오폴드는 잘쯔부르크 대사교의 궁정 음악가였는데 1762년에 그는 뮌헨과 비인 등지로 연주여행을 하여 절찬을 받았습니다. 다시 1763년부터 3년간 프랑스,영국,네덜란드 등지를 돌았으며 1767년부터 2년간은 비인으로, 176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이탈리아를 3회나 연주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는 여행 지에 따라 새 지식을 배웠고 작곡 기법 등을 함께 습득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이탈리아적인 명랑한 면과 독일적인 건강한 화성에 고전파 시대의 중심이 될 만한 기량을 겸해 배웠던 것입니다. 1777년에 그는 만하임을 거쳐 파리에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향에서 한 때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와 궁정 악단의 악장으로 있었는데 1781년 25세 때 비인으로 가서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10년간 가난과 싸워 가면서 활약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고귀한 기품을 지니고 있으며 단정하고 아름다워 동심에 찬 유희와 색채,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러 내리는 창작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의 음악을 궁정 음악이라 부르는 이도 있습니다. 단정한 스타일, 많은 하아모니,간결한 수법을 겸해서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말대로 멜로디는 음악의 엣센스라고 할 정도로 그의 선율은 아름답고 풍부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의 음악의 밑바닥에는 한 줄기의 애수가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짜르트의 음악은 하이든과 강한 대조를 보인다고 하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의 작품은 1000여 곡 가까운데 모두 모범이 될 만한 것이며 인류에게 귀중한 유산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는 작곡의 중점을 오페라에 두었으나 교향곡,협주곡,실내악,미사곡 등 매우 광범한 작곡 활동을 하였습니다.
Symphony No.39 in Eb major k.543
모짜르트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걸쳐 3대 교향곡의 걸작을 냈습니다. 짧은 기간에 그는 교향곡의 최후를 장식할 만한 것을 작곡했으며 고전파 교향곡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3편의 심포니는 전혀 그 정취를 달리 하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창안해 냈다고 하겠습니다. 그는 빈곤과 싸우면서도 이 3대 교향곡(39번 Eb 장조, 40번 g 단조, 41번 C 장조)과 같은 뜻이 깊은 작품을 쓴 그의 풍부한 시정과 정신적인 여유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49번 Eb 장조 교향곡은 <백조의 노래 Swanen gesang>라고도 부릅니다. 모짜르트는 이것을 죽기 2년 전인 33세 때에 썼는데 마치 이 백조의 경우와도 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밝고 순정과 행복에 가득찬 이 교향곡에 '사랑과 광명의 노래 혹은 음으로 나타낸 아름다움의 개가…'등등 찬사를 보낸 이도 있습니다.
1 Adajio ,Allegro 2 Andante con moto 3 Menuetto-Allegretto 4 Finale-Allegro assai
Graf, Hans (1949- Aust.)
1972년 레닌그라드 (현 페테르부르크)에서 아르비드 얀손스에게 배우고 스칼라십을 획득, 75년에 이라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로 취임하였습니다. 79년의 콩쿠르 후 뮌헨 국립 오페라 극장을 필두로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87년에는 빈 필오케스트라의 지휘도 맡게 되었는데, 그때 연주한 베버의 '오베론' 서곡, 멘델스존의 '스코틀랜드 교향곡'은 격동적인 단정한 스타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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