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delssohn, Felix (1809-1847 G.) 의 교향곡 제4번 A 장조 '이탈리안' 작품 90 Symphony No.4 in A major 'Italian' op.90 를 감상하겠습니다.
멘델스존은 19세기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부유한 유대계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행복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작품도 품위가 있고 명쾌합니다. 고전적인 형식미에 시적인 낭만적 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자유로운 서정미와 환상미를 지니고 있으며, 때로는 아름다운 자연 묘사가 작품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이상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그의 음악적인 재질은 9세에 이미 연주회의 무대에 설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멘델스존은 작곡가로 유명해졌지만, 한편 1835년부터는 라이프찌히의 게반트하우스 지휘자로서도 크게 활약했습니다. 그는 작곡가로서, 또 연주가로서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스코틀랜드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활약하여 비록 38세라는 짧은 생애였지만 음악사상 많은 흔적을 남겨 놓았다.
Mendelssohn's Symphony No.4 in A major 'Italian' op.90
멘델스존은 1829년 (20세)부터 1832년까지 영국, 이탈리아 (로마와 나폴리), 스위스, 프랑스 등지를 여행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로마에서 6개월간 머무는 동안에 목격한 사육제와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의 취임식 등을 보고 감명을 받아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제1악장과 제4악장에서는 이탈리아의 색채가 더욱 농후합니다. 고전적인 형식을 고수하면서도 낭만적 정취가 있어 우아하고 서정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처음에 이탈리아에서 작곡을 시작하여 1833년 베를린에서 완성되었는데, 그가 평소 좋아하던 영국의 런던에서 초연되었습니다. 그 후 이 곡은 그가 죽은 지 9년 만에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1 Allegro vivace 2 Andante con moto 3 Con moto moderato 4 Saltarello-Presto
Toscanini, Arturo (1867-1957 It.)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입니다.
처음에 첼로 주자로 활동을 시작하여 19세 때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오페라 극장에서 첼로를 연주하다가 1886년 예정되어 있던 지휘자의 대역으로 '아니다'를 지휘하며 이를 게기로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밀라노 스칼라 극장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수석지휘자, 그를 위해 조직된 NBC 심포니 외케스트라의 지휘자 등으로 구미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활약하였습니다.
악보에 충실한 지휘자로 일컬어지듯이 그의 연주는 허식을 버리고 악보의 지시를 지켜 완전하게 악보를 음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미건조한 음의 나열로 빠지지 않았던 것은 실로 멋진 칸타빌레를 지니고 있었기때문이며, 그에 대해 기세 있는 에민한 리듬감과 작품 구성에 대한 적확한 파악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러한 연주의 매력은 오늘날에도 조금도 퇴색 되이 않고 늘 신선한 감명을 줍니다.
NBC Symphony Orchestra
Symphony No.4 in A major 'Italian' op.90 Mendelssohn, Felix (1809-1847 G.) NBC Symphony Orchestra director: Toscanini, Arturo (1867-1957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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