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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클라리넷 트리오 Op. 114 - 자비네 마이어(클라리넷) 루돌프 부흐빈더(피아노) 하인리히 쉬프(첼로)

로만짜 2015. 1. 26. 01:00

 

 

 

 

 

 

 

 

 

 

Johannes Brahms (1833~1897)
Trio for Piano, Clarinet and
Violoncello in A minor, Op. 114

 

 

  1. Allegro (07'50")

 

  2. Adagio (08'04")

 

  3. Andantino grazioso (04'43")

 

  4. Allegro (04'39")

 
 
1 ~ 4 순으로 연속듣기 
 
  
Sabine Meyer, clarinet
Rudolf Buchbinder, piano
Heinrich Schiff, cello
Recorded in 1983

 

 

고전적 낭만주의자로 평가받는 브람스는
고전주의 음악의 형식과 기법을 계승하여 발전시킨 작곡가이다.

그는 교향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가곡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많은 작품들을 작곡하였고,
특히 실내악으로는 다양한 편성의 24곡이라는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 중 클라리넷 3중주로는 Op. 114가 유일하다.

클라리넷3중주는 1891년에 완성된 곡으로,
발전된 고전주의적 형식과
브람스의 독특한 음악어법이 결합된 작품이다.

이 곡은 총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며,
조성이나 형식면에서 전체 악장간의 균형과 대칭이 특징적이다.
이 클라리넷 트리오는 만년의 작품으로
리하르트 뮐펠트(Richard Muhlfeld)를 위해 만즌 작품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작품이다.

클라리넷, 피아노. 첼로 편성으로
클라리넷의 숨겨진 아름다움 음색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고
브람스의 작품들 중 비교적 밝은 분위기이나
브람스 특유의 정제된 애수와 고독이 표출된다.

1악장은 풍부한 낭만성을
2악장은 포근하고 아늑한 아다지오
3악장은 미뉴엣과 2개의 트리오로
4악장에서는 대위법적 전개로 브람스 특유의 긴장감을 묘사한다.
특히 2악장은 도입부위 약간 나른한 듯하면서도
애수에 찬 주제는 주목할 만 하다.
<음반 해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