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에게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언젠가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준령(峻嶺)이랍니다. 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이 험한 산을 넘기 위해 첼리스트들은 자기만의 독도법(讀圖法)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구요. 그렇기에
카잘스는 매일 일과처럼 이 곡을 연습했고, 로스트로포비치는 63세가 될 때까지 전곡 녹음을 미루었는지 모릅니다.
*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
Suites for 6 Cello Solo, No.1 - No.6
Johan Sebastian Bach (1675-1750)
Maurice Gendron, Cello
No.1 IN G Major, BWV 1007
Maurice Gendron (모리스 장드롱, 1920~1990)
프랑스 첼리스트. 니스 출생.
파리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프라도에서 파블로 카잘스에게 사사했습니다.
독주와 실내악 분야에서 프랑스의 대표적 첼리스트의 한 사람이 되었지요.
70년 이래 파리음악원 교수를 지냈으며, 지휘자로도 활동.
1985년에는 내한 연주회를 가진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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