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피아노 소나타 제29번 Op. 106 ‘함머클라비어’ - 에밀 길렐스(pf)

 

Beethoven - Piano Sonata No. 29   
in B flat major, Op. 106 'Hammerklavier'  I~IV
 
'미스터 베토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베토벤이라는 작곡가를 
극복해야 할 투쟁의 대상으로 삼아온 길렐스. 무쇠와도 같은 터치,
알루미늄과 같은 색채, 바벨탑과 같은 구조, 논리적이지만 자연스
러운 전개를 특징으로 하는 그의 베토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
계의 많은 애호가들의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울려퍼지고 있다.  
도이치 그라마폰(DG)을 통해 1972~85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 
타 5곡을 미처 녹음하지 못하고 타계하여 전집을 남기지 못했지만
그가 보여준 그 남성적인 광휘와 영화로운 피아니즘의 세계는 숭
배의 대상이 되었고, 저 가공할 만한 '함머클라비어'를 통해 그는
삶을 뛰어넘는 베토벤의 초월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I. Allegro(12:21)     
 
  II. Scherzo:Assai vivace-Presto-Prestissimo-Tempo I(02:52)
 
  III. Adagio sostenuto(19:51)
 
  IV. Largo - Allegro risoluto(13:33)
  
Emil Gilels     piano     


2011. 6. 21.  Sl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