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주세요.
내 영혼을 휘감았던 그 놀라운 꿈,
파도의 거품이 스러지듯
적막한 공허 속으로 사라져가지 않는
그 꿈의 실체는 무엇인가요.
꿈, 시간이 흐르고 날이 갈수록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면서
천국의 소식에 함께 실려와
내 가슴에 행복하게 여울지는 꿈.
꿈, 성스러운 빛다발처럼
내 영혼에 스며들어와
영원한 모습을 그려냅니다,
모든 것을 잊은 채
오직 하나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꿈, 눈속에서 피어나는 꽃송이에
봄햇살이 입맞춤하듯
예기치 못한 기쁨 속에서
그 꿈은 새로운 날을 반깁니다.
그 꿈이 자라고 꽃 피어나
꿈속에서 향기 흩날리다가
그대 가슴에 사그러듭니다
그리곤 무덤속으로 침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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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Wagner: Wesendonck Lieder - V. Träume * text by Mathilde Wesendonck ->
1. Kirsten Flagstad, soprano & Gerald Moore, piano (1948)
2. Elisabeth Schwarzkopf, soprano & Gerald Moore, piano (1967)
3. Jessye Norman, soprano & Irwin Gage, piano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