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소나타 9번 Op. 47 크로이처 - 오이스트라흐 & 레프 오보린

 Beethoven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9
                         in A major, Op. 47 'Kreutzer': I~III
 
1803년 작곡된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는 극찬을 받고 있는 바
이올린 소나타 중 최고의 걸작. 이 곡은 처음에 당시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브리지타워(G.A. Bridgetower 1780-1860)
를 위해 작곡했으나 그와 불화가 생겨 정작 헌정받은 사람은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크로이처(R. Kreutzer 1766-1831)
가 되었다. 그런 연유로 '크로이처'라는 제목이 붙었다.
그러나 비평가 클룩에 의하면 크로이처 자신은 이 곡이 자기
에게 헌정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으며, 결국 이 곡을 연주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이 곡은 당시로서는 베토벤이 과거의 
양식에서 벗어나 매우 혁명적이고 역동적인 형식을 수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개인적인 역량없이는 예술성을
느낄 수 없을 정도여서 명연주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연주
하는 작품으로, 1962년 오이스트라흐, 오보린의 연주를 
가장 이상적인 명연으로 손꼽고 있다.
  
 
  I. Adagio sostenuto - Presto(11:43)     
 
  II. Andante con variazioni (15:25)
 
  III. Finale. Presto(07:08)
   
David Oistrakh   violin   
Lev Oborin   piano 


2010. 2. 20.  Slm&m